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신청…이 시각 경찰특수단
입력 2024.12.17 (15:04)
수정 2024.12.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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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본격적으로 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모습입니다.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기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군 인사에 대한 수사가 빨라지고 있는 거 같은데, 구속영장이 추가로 신청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을 잇따라 구속시켰는데, 경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지금은 민간인 신분입니다.
그제 저녁 경찰이 조사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정보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엄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긴급 체포를 시도했던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지만, 검찰은 현직 군인 신분이고 경찰의 수사 관할이 아니라며 문 사령관에 대한 긴급 체포 건의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전 사령관은 이곳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중앙선관위 서버를 확인하라는 지시를 정보사 장교들에게 내렸습니다.
[앵커]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했었는데, 전달이 안됐다고요?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오전 공조본 측이 확인된 사실을 밝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출석요구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 관계자들은 어제 대통령실과 관저를 잇따라 찾아가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다 불발되자, 등기로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미배달' 사유로 반송됐고,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수취 거부' 사유로 반송됐다고 공조본은 밝혔습니다.
또 공조본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로 경찰청장 비화폰과 관련한 서버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지호 경찰청장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박경상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본격적으로 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모습입니다.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기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군 인사에 대한 수사가 빨라지고 있는 거 같은데, 구속영장이 추가로 신청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을 잇따라 구속시켰는데, 경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지금은 민간인 신분입니다.
그제 저녁 경찰이 조사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정보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엄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긴급 체포를 시도했던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지만, 검찰은 현직 군인 신분이고 경찰의 수사 관할이 아니라며 문 사령관에 대한 긴급 체포 건의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전 사령관은 이곳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중앙선관위 서버를 확인하라는 지시를 정보사 장교들에게 내렸습니다.
[앵커]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했었는데, 전달이 안됐다고요?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오전 공조본 측이 확인된 사실을 밝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출석요구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 관계자들은 어제 대통령실과 관저를 잇따라 찾아가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다 불발되자, 등기로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미배달' 사유로 반송됐고,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수취 거부' 사유로 반송됐다고 공조본은 밝혔습니다.
또 공조본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로 경찰청장 비화폰과 관련한 서버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지호 경찰청장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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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7 15:04:32
- 수정2024-12-17 15:10:58
[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본격적으로 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모습입니다.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기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군 인사에 대한 수사가 빨라지고 있는 거 같은데, 구속영장이 추가로 신청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을 잇따라 구속시켰는데, 경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지금은 민간인 신분입니다.
그제 저녁 경찰이 조사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정보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엄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긴급 체포를 시도했던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지만, 검찰은 현직 군인 신분이고 경찰의 수사 관할이 아니라며 문 사령관에 대한 긴급 체포 건의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전 사령관은 이곳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중앙선관위 서버를 확인하라는 지시를 정보사 장교들에게 내렸습니다.
[앵커]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했었는데, 전달이 안됐다고요?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오전 공조본 측이 확인된 사실을 밝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출석요구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 관계자들은 어제 대통령실과 관저를 잇따라 찾아가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다 불발되자, 등기로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미배달' 사유로 반송됐고,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로 보낸 출석요구서 우편은 '수취 거부' 사유로 반송됐다고 공조본은 밝혔습니다.
또 공조본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로 경찰청장 비화폰과 관련한 서버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지호 경찰청장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박경상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도 본격적으로 군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모습입니다.
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기로 보낸 출석요구서는 전달이 되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있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추재훈 기자!
군 인사에 대한 수사가 빨라지고 있는 거 같은데, 구속영장이 추가로 신청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이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인사들을 잇따라 구속시켰는데, 경찰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상원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지금은 민간인 신분입니다.
그제 저녁 경찰이 조사 중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그리고 정보사 관계자들과 사전에 계엄을 논의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함께 긴급 체포를 시도했던 문상호 정보사령관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긴급 체포했지만, 검찰은 현직 군인 신분이고 경찰의 수사 관할이 아니라며 문 사령관에 대한 긴급 체포 건의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이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CCTV 영상도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전 사령관은 이곳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중앙선관위 서버를 확인하라는 지시를 정보사 장교들에게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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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수사본부가 어제 윤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등기로 보냈다고 했었는데, 전달이 안됐다고요?
[기자]
네, 그 부분에 대해서 오늘 오전 공조본 측이 확인된 사실을 밝혔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출석요구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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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조본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로 경찰청장 비화폰과 관련한 서버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조지호 경찰청장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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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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