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활발…도움의 손길 절실

입력 2005.12.19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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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피해가 극심한 호남지역에서 보름만에야 눈이 그치자 복구다운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일손이 크게 모자라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복구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휘어진 철근을 제거하는 일이 여간 쉽지 않습니다.

줄다리기라도 하듯 훼손된 비닐과 망가진 고춧대를 잡아당깁니다.

회사 직원들도 업무를 멈추고 폭설 피해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인터뷰>전무: "어른들만 계셔서 너무 힘들어 하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왔습니다."

연일 내린 눈에 복구는 엄두도 못 냈던 농민들은 모처럼 보는 맑은 하늘과 도움의 손길에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김용관 (농민): "잠도 못자고, 하늘도... 무심하고..근데 이분들이 오니까 너무 고맙고.."

호남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지역은 수천 헥타르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맑은 날씨에도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치는 곳은 몇 곳에 불과합니다.

모처럼 눈이 그친 오늘 하루 군과 공무원 등 7천여 명이 추위 속에서도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집계된 피해액은 천9백억여 원,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의 복구율은 이제 50%댑니다.

눈은 멈췄지만 강추위속에 피해가 늘고 있어 여전히 부족한 복구의 손길이 농민들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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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구 활발…도움의 손길 절실
    • 입력 2005-12-19 21:20: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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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피해가 극심한 호남지역에서 보름만에야 눈이 그치자 복구다운 복구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일손이 크게 모자라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복구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휘어진 철근을 제거하는 일이 여간 쉽지 않습니다. 줄다리기라도 하듯 훼손된 비닐과 망가진 고춧대를 잡아당깁니다. 회사 직원들도 업무를 멈추고 폭설 피해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인터뷰>전무: "어른들만 계셔서 너무 힘들어 하셔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왔습니다." 연일 내린 눈에 복구는 엄두도 못 냈던 농민들은 모처럼 보는 맑은 하늘과 도움의 손길에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김용관 (농민): "잠도 못자고, 하늘도... 무심하고..근데 이분들이 오니까 너무 고맙고.." 호남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지역은 수천 헥타르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맑은 날씨에도 자원 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치는 곳은 몇 곳에 불과합니다. 모처럼 눈이 그친 오늘 하루 군과 공무원 등 7천여 명이 추위 속에서도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집계된 피해액은 천9백억여 원,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의 복구율은 이제 50%댑니다. 눈은 멈췄지만 강추위속에 피해가 늘고 있어 여전히 부족한 복구의 손길이 농민들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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