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45cm 기록적 폭설

<앵커 멘트>

이번에는 광주 전남 상황 알아봅니다. 광주 광산에 취재기자나가있습니다.
정길훈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오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까지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장성 45센티미터를 최고로 광주 33, 함평 18센티미터 등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호남고속도로와 광주시내 주요도로가 모두 빙판길로 변해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중계차가 나와있는 광산 나들목 입구를 비롯해 광주지역 모든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도로가 이 같은 차량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진입이 통제된데다 퇴근길 차까지 몰리면서 고속도로 주변 간선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제설 장비를 모두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이어서 고속도로의 진입통제는 내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눈에서 10에서 25센티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어 내일도 광주전남지역의 고속도로와 국도등에서 큰 교통 혼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정길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