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폭설…힘겨운 복구

입력 2005.12.23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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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폭설피해가 난 호남지역에서는 눈이 그치자 이제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도시기능도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전남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 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들판은 여전히 온통 하얗습니다.

눈이 워낙 많이 쌓여있다보니 눈이 조금 녹았지만 어제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눈이 더이상 내리지 않고 기온도 많이 올라가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그만입니다.

무엇보다 급한 것을 지붕을 짓누르고 있는 눈을 치우는 일입니다.

언제나처럼 큰 재난이 나면 가장 먼저 나서는 이들은 다름 아닌 군인과 경찰들...

어디부터 손대야할 지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군인들에 이끌려 마음을 다잡고 하나 하나 치우고 정리해 갑니다.

마비됐던 도시도 점차 기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차량들도 이제 제법 속도를 내고 달립니다.

공장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고..

야적장의 컨테이너도 어디론가 바삐 실려나갑니다.

터미널 주차장을 가득 채웠던 버스들도 하나 둘 승객들을 찾아나섰습니다.

모든 것을 하얗게 뒤덮어버린 최악의 폭설...

힘겹지만 복구는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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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폭설…힘겨운 복구
    • 입력 2005-12-23 21:19: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최악의 폭설피해가 난 호남지역에서는 눈이 그치자 이제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도시기능도 점차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오늘 전남지방의 낮 기온이 영상 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들판은 여전히 온통 하얗습니다. 눈이 워낙 많이 쌓여있다보니 눈이 조금 녹았지만 어제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눈이 더이상 내리지 않고 기온도 많이 올라가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그만입니다. 무엇보다 급한 것을 지붕을 짓누르고 있는 눈을 치우는 일입니다. 언제나처럼 큰 재난이 나면 가장 먼저 나서는 이들은 다름 아닌 군인과 경찰들... 어디부터 손대야할 지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군인들에 이끌려 마음을 다잡고 하나 하나 치우고 정리해 갑니다. 마비됐던 도시도 점차 기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차량들도 이제 제법 속도를 내고 달립니다. 공장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고.. 야적장의 컨테이너도 어디론가 바삐 실려나갑니다. 터미널 주차장을 가득 채웠던 버스들도 하나 둘 승객들을 찾아나섰습니다. 모든 것을 하얗게 뒤덮어버린 최악의 폭설... 힘겹지만 복구는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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