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 계속돼야”

입력 2005.12.24 (21:44)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파문으로 줄기세포 연구가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큽니다만 우리 줄기세포 연구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체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한 대학 연구실입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성체줄기세포를 인체에 집어 넣어서 손상된 심장 등의 장기나 뼈, 신경 등을 재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연구가 상당히 진척돼 얼마전부터는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오일환 (가톨릭대 세포치료센터 소장) : "이미 상용화가 가능한 단지 조금 더 기술개발하면 훨씬 더 기능이 강화된 성체줄기세포를 통해서 효과적인 난치병 치료 기술이 가능할 것."

지난 10월 세계줄기세포 허브를 출범시킨 서울대병원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난치병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황 교수 연구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더라도 수정란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 등을 통한 연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 :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치료에 중요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하기에 이 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10여곳의 대학과 연구소가 줄기 세포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줄기세포 연구 전문가들은 황 교수 사태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줄기세포 연구 계속돼야”
    • 입력 2005-12-24 21:02: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파문으로 줄기세포 연구가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큽니다만 우리 줄기세포 연구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체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한 대학 연구실입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성체줄기세포를 인체에 집어 넣어서 손상된 심장 등의 장기나 뼈, 신경 등을 재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연구가 상당히 진척돼 얼마전부터는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오일환 (가톨릭대 세포치료센터 소장) : "이미 상용화가 가능한 단지 조금 더 기술개발하면 훨씬 더 기능이 강화된 성체줄기세포를 통해서 효과적인 난치병 치료 기술이 가능할 것." 지난 10월 세계줄기세포 허브를 출범시킨 서울대병원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난치병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황 교수 연구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더라도 수정란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 등을 통한 연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 :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치료에 중요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하기에 이 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10여곳의 대학과 연구소가 줄기 세포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줄기세포 연구 전문가들은 황 교수 사태를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