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엔진결함 가능성 조사해야” [지금뉴스]
입력 2025.02.06 (20:17)
수정 2025.02.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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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충돌) 발생 사실이 확인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엔진 결함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6일)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고 기종(보잉 737-800)에 장착된 엔진이 과거 여러 차례 결함으로 인한 폭발 사고 등을 일으킨 사례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베트남발 인천공항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전 엔진 점검 표시 등에 경고등이 뜨면서 운항이 취소된 사례 등을 언급하며 "해당 여객기는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엔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엔진 조류 충돌'을 사유로 회항한 사례에 대해서도 "독일 수리처에 확인한 결과 제작 단계에서의 엔진 결함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종 확인된 결함은) 블레이드(날)의 손상에 따른 비행 중 엔진 정지인데, 이 항공기도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 기종에, 동일한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면서 엔진 결함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날 회의 중에) '버드 스트라이크가 있다고 해서 엔진이 서는 게 정상적인가'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합리적 의심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고 조사위에 엔진 제조사가 배제된 것은 유가족의 우려를 살만한 일"이라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조사를 위해 유족 혹은 국회 추천 전문가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6일)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고 기종(보잉 737-800)에 장착된 엔진이 과거 여러 차례 결함으로 인한 폭발 사고 등을 일으킨 사례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베트남발 인천공항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전 엔진 점검 표시 등에 경고등이 뜨면서 운항이 취소된 사례 등을 언급하며 "해당 여객기는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엔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엔진 조류 충돌'을 사유로 회항한 사례에 대해서도 "독일 수리처에 확인한 결과 제작 단계에서의 엔진 결함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종 확인된 결함은) 블레이드(날)의 손상에 따른 비행 중 엔진 정지인데, 이 항공기도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 기종에, 동일한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면서 엔진 결함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날 회의 중에) '버드 스트라이크가 있다고 해서 엔진이 서는 게 정상적인가'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합리적 의심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고 조사위에 엔진 제조사가 배제된 것은 유가족의 우려를 살만한 일"이라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조사를 위해 유족 혹은 국회 추천 전문가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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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엔진결함 가능성 조사해야”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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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6 20: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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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충돌) 발생 사실이 확인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엔진 결함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6일)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고 기종(보잉 737-800)에 장착된 엔진이 과거 여러 차례 결함으로 인한 폭발 사고 등을 일으킨 사례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베트남발 인천공항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전 엔진 점검 표시 등에 경고등이 뜨면서 운항이 취소된 사례 등을 언급하며 "해당 여객기는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엔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엔진 조류 충돌'을 사유로 회항한 사례에 대해서도 "독일 수리처에 확인한 결과 제작 단계에서의 엔진 결함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종 확인된 결함은) 블레이드(날)의 손상에 따른 비행 중 엔진 정지인데, 이 항공기도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 기종에, 동일한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면서 엔진 결함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날 회의 중에) '버드 스트라이크가 있다고 해서 엔진이 서는 게 정상적인가'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합리적 의심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고 조사위에 엔진 제조사가 배제된 것은 유가족의 우려를 살만한 일"이라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조사를 위해 유족 혹은 국회 추천 전문가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6일)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고 기종(보잉 737-800)에 장착된 엔진이 과거 여러 차례 결함으로 인한 폭발 사고 등을 일으킨 사례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베트남발 인천공항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전 엔진 점검 표시 등에 경고등이 뜨면서 운항이 취소된 사례 등을 언급하며 "해당 여객기는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엔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엔진 조류 충돌'을 사유로 회항한 사례에 대해서도 "독일 수리처에 확인한 결과 제작 단계에서의 엔진 결함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종 확인된 결함은) 블레이드(날)의 손상에 따른 비행 중 엔진 정지인데, 이 항공기도 이번 참사 여객기와 동일 기종에, 동일한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면서 엔진 결함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날 회의 중에) '버드 스트라이크가 있다고 해서 엔진이 서는 게 정상적인가'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합리적 의심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고 조사위에 엔진 제조사가 배제된 것은 유가족의 우려를 살만한 일"이라며 "공정하고 중립적인 조사를 위해 유족 혹은 국회 추천 전문가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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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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