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사위 내일 기자 간담회

입력 2005.12.28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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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내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조사중인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원천기술 보유여부와 새롭게 불거진 돈 문제에 대한 의문들이 풀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문은 조작됐지만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존재 유무는 아직 모른다...

지난 23일, 1차 중간발표 때 서울대 조사위가 밝힌 내용입니다.

따라서 내일로 예정된 조사위의 기자간담회에선 시료 37개의 DNA 지문분석 결과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한 조사위원은 조사위가 외부 3개 기관에 의뢰했던 DNA 지문 분석 결과를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해동세포의 DNA 지문이 체세포 공여자의 DNA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인 지 여부는 내일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DNA 지문이 설사 일치한다고 하더라도 해동세포가 확립된 줄기세포가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줄기세포 원천기술 존재 여부는 어디까지를 줄기세포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황우석 교수가 김선종 연구원과 박종혁 연구원에게 돈을 보낸 경위와 돈의 성격 등은 내일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 조사위 관계자는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복제개 스너피는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진위 여부를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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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조사위 내일 기자 간담회
    • 입력 2005-12-28 21:08:5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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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내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조사중인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원천기술 보유여부와 새롭게 불거진 돈 문제에 대한 의문들이 풀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문은 조작됐지만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존재 유무는 아직 모른다... 지난 23일, 1차 중간발표 때 서울대 조사위가 밝힌 내용입니다. 따라서 내일로 예정된 조사위의 기자간담회에선 시료 37개의 DNA 지문분석 결과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한 조사위원은 조사위가 외부 3개 기관에 의뢰했던 DNA 지문 분석 결과를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해동세포의 DNA 지문이 체세포 공여자의 DNA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인 지 여부는 내일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DNA 지문이 설사 일치한다고 하더라도 해동세포가 확립된 줄기세포가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줄기세포 원천기술 존재 여부는 어디까지를 줄기세포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황우석 교수가 김선종 연구원과 박종혁 연구원에게 돈을 보낸 경위와 돈의 성격 등은 내일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 조사위 관계자는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복제개 스너피는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진위 여부를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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