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교수팀 연구원들의 근황은

입력 2006.01.11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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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에 소속된 40여명의 연구원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이번 파문의 충격속에서도 실험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의 근황을 정지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라는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40여 명의 황 교수팀 연구원들은 평소처럼 오전 6시부터 실험실에 출근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조사위 활동 마감 전부터 황우석 교수를 비롯해 논문 조작에 책임이 있는 교수들에게 중징계가 예상돼 온 만큼 대부분 석박사 과정인 연구원들은 장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혜(서울대 수의학과 박사과정) : "평소 생활하던 것과 달라진 것은 크게 없어요. 저희도 사람이니까 심정적으로 여러가지 변화는 있죠."

현재 연구용 난자는 더이상 공급되지 않아 인간 배아 줄기세포 실험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동물 관련 실험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조만간 새로운 성과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민규(서울대 수의학과 박사) : "어차피 같은 식구들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더 많은 연구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력의 산물이라고 믿었던 줄기세포가 조작으로 드러났지만 연구원들은 충격을 딛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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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교수팀 연구원들의 근황은
    • 입력 2006-01-11 21:00: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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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에 소속된 40여명의 연구원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이번 파문의 충격속에서도 실험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의 근황을 정지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이라는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40여 명의 황 교수팀 연구원들은 평소처럼 오전 6시부터 실험실에 출근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조사위 활동 마감 전부터 황우석 교수를 비롯해 논문 조작에 책임이 있는 교수들에게 중징계가 예상돼 온 만큼 대부분 석박사 과정인 연구원들은 장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혜(서울대 수의학과 박사과정) : "평소 생활하던 것과 달라진 것은 크게 없어요. 저희도 사람이니까 심정적으로 여러가지 변화는 있죠." 현재 연구용 난자는 더이상 공급되지 않아 인간 배아 줄기세포 실험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동물 관련 실험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조만간 새로운 성과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김민규(서울대 수의학과 박사) : "어차피 같은 식구들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더 많은 연구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도록 하겠습니다." 노력의 산물이라고 믿었던 줄기세포가 조작으로 드러났지만 연구원들은 충격을 딛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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