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수비가 4강 이끌었다

입력 2006.03.1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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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우리선수들, 철벽수비를 과시했습니다.

무패행진에 큰 버팀목이 되준 명수비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길목에서 만난 한일 두 팀의 운명은 수비에서 극명하게 갈라졌습니다.

8회 3루수 이마에의 어이없는 실책 이후 이종범에게 결정타를 맞은 일본.

반면, 우리나라는 이진영이 2회 선취점을 내줄 수 있는 위기에서 정확한 홈 송구로 주자를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4회 김민재가 물 흐르듯 병살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우리 쪽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이렇게, 6전 전승의 무패 행진을 뒷받침한 것은 단 한 번의 실책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였습니다.

지난 5일, 일본과 첫 대결을 펼친 도쿄 대첩에서도 우리나라는 2사 만루에서 몸을 날린 이진영의 다이빙 캐치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는 김민재와 박진만이 누가 메이저리거인지 모를 정도로 완벽한 수비를 펼쳤습니다.

상대 감독은 물론, 해외 언론까지 우리 수비진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오사다하루(일본대표팀 감독) : "사토 자키 타석 때 우익수 이진영의 송구가 너무 좋아 기회를 놓쳤습니다."

<인터뷰> 프랭키 엘리스(ESPN 기자) : "한국의 타격은 물론, 외야 수비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4강 진출 뒤엔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의 철벽 수비가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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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벽 수비가 4강 이끌었다
    • 입력 2006-03-16 21:06: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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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우리선수들, 철벽수비를 과시했습니다. 무패행진에 큰 버팀목이 되준 명수비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길목에서 만난 한일 두 팀의 운명은 수비에서 극명하게 갈라졌습니다. 8회 3루수 이마에의 어이없는 실책 이후 이종범에게 결정타를 맞은 일본. 반면, 우리나라는 이진영이 2회 선취점을 내줄 수 있는 위기에서 정확한 홈 송구로 주자를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4회 김민재가 물 흐르듯 병살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우리 쪽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이렇게, 6전 전승의 무패 행진을 뒷받침한 것은 단 한 번의 실책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였습니다. 지난 5일, 일본과 첫 대결을 펼친 도쿄 대첩에서도 우리나라는 2사 만루에서 몸을 날린 이진영의 다이빙 캐치로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는 김민재와 박진만이 누가 메이저리거인지 모를 정도로 완벽한 수비를 펼쳤습니다. 상대 감독은 물론, 해외 언론까지 우리 수비진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오사다하루(일본대표팀 감독) : "사토 자키 타석 때 우익수 이진영의 송구가 너무 좋아 기회를 놓쳤습니다." <인터뷰> 프랭키 엘리스(ESPN 기자) : "한국의 타격은 물론, 외야 수비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4강 진출 뒤엔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의 철벽 수비가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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