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오승환, WBC 5대 스타

<앵커 멘트>

4강 진출의 주역, 이승엽과 오승환 선수가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는 이번 대회 5대 스타로 선정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사상 최초의 야구 국가대항전.

179명의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세계 야구의 별들을 제치고 이승엽과 오승환이 그 중심에 우뚝섰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승엽과 오승환을 이번대회에서 가장 빛난 5대 스타로 뽑았습니다.

이승엽은 모두 5개의 홈런을 터트려, 아시아의 홈런왕에서 세계적인 거포로 떠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승엽의 스윙을 달콤한 스윙이라고 묘사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야구 대표팀) : "미국에서 저의 가치를 인정받아서, 당당하게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오승환의 놀라운 투구도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승환을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기계라고 표현하며, 오승환의 이름을 딴 감탄사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오승환(야구 대표팀) : "앞으로도 정말 초심을 잃지 않고 던지는 선수가 되겠다"

이번 대회 5대 스타로 이승엽 오승환과 일본의 우에하라 등이 뽑힌 가운데,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2명의 선수들 배출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