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왜 피랍됐나
입력 2006.04.05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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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납치된 동원호는 과연 어업 허가를 받았는지 또 경비병은 왜 태우지 않았는지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장단체가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김병용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동원호가 피랍된 소말리아 인근 해역은 2월에서 6월 사이에 참치의 최대 어장이 형성됩니다.
때문에 이 기간에는 각국에서 모여든 어선들이 경쟁적으로 조업에 뛰어듭니다.
소말리아는 120해리까지 영해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조업하려면 입어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동원수산측은 피랍된 동원호가 2개월의 정당한 조업 허가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판준(동원수산 차장):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정상적인 허가를 받아서 조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피랍해역은 사실상 치안 무방비나 다름없기 때문에 소말리아에서는 입어 허가증을 받으면 통상적으로 무장한 경비병을 탑승시킵니다.
<인터뷰> 원양어업 관계자: "경비병 4명이 타는데 해적들도 건드리지 않는다. 같은 세력일수도 있지만 소말리아에서는 그게 일종의 룰입니다."
하지만 어제 피랍된 동원호에는 경비병이 탑승하지 않았고, 납치세력들은 동원호의 허가증이 정당한 것인지를 문제삼고 있습니다.
또 경찰이 아닌 해적이 납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동원호가 보여준 허가증에도 불구하고 계속 억류하고 있는 것은 선원들의 몸값을 노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납치된 동원호는 과연 어업 허가를 받았는지 또 경비병은 왜 태우지 않았는지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장단체가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김병용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동원호가 피랍된 소말리아 인근 해역은 2월에서 6월 사이에 참치의 최대 어장이 형성됩니다.
때문에 이 기간에는 각국에서 모여든 어선들이 경쟁적으로 조업에 뛰어듭니다.
소말리아는 120해리까지 영해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조업하려면 입어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동원수산측은 피랍된 동원호가 2개월의 정당한 조업 허가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판준(동원수산 차장):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정상적인 허가를 받아서 조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피랍해역은 사실상 치안 무방비나 다름없기 때문에 소말리아에서는 입어 허가증을 받으면 통상적으로 무장한 경비병을 탑승시킵니다.
<인터뷰> 원양어업 관계자: "경비병 4명이 타는데 해적들도 건드리지 않는다. 같은 세력일수도 있지만 소말리아에서는 그게 일종의 룰입니다."
하지만 어제 피랍된 동원호에는 경비병이 탑승하지 않았고, 납치세력들은 동원호의 허가증이 정당한 것인지를 문제삼고 있습니다.
또 경찰이 아닌 해적이 납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동원호가 보여준 허가증에도 불구하고 계속 억류하고 있는 것은 선원들의 몸값을 노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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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호 왜 피랍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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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05 20:58:1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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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동원호는 과연 어업 허가를 받았는지 또 경비병은 왜 태우지 않았는지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장단체가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김병용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동원호가 피랍된 소말리아 인근 해역은 2월에서 6월 사이에 참치의 최대 어장이 형성됩니다.
때문에 이 기간에는 각국에서 모여든 어선들이 경쟁적으로 조업에 뛰어듭니다.
소말리아는 120해리까지 영해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조업하려면 입어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동원수산측은 피랍된 동원호가 2개월의 정당한 조업 허가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판준(동원수산 차장):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정상적인 허가를 받아서 조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피랍해역은 사실상 치안 무방비나 다름없기 때문에 소말리아에서는 입어 허가증을 받으면 통상적으로 무장한 경비병을 탑승시킵니다.
<인터뷰> 원양어업 관계자: "경비병 4명이 타는데 해적들도 건드리지 않는다. 같은 세력일수도 있지만 소말리아에서는 그게 일종의 룰입니다."
하지만 어제 피랍된 동원호에는 경비병이 탑승하지 않았고, 납치세력들은 동원호의 허가증이 정당한 것인지를 문제삼고 있습니다.
또 경찰이 아닌 해적이 납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동원호가 보여준 허가증에도 불구하고 계속 억류하고 있는 것은 선원들의 몸값을 노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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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호 피랍에서 석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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