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귀환만 허용…각계 통행정상화 촉구

입력 2009.03.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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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나흘만에 개성공단 남측인원 300 여명의 귀환만을 허용했습니다. 정부는 통행차질로 기업들이 입는 손실은 북한 책임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 공단에 발이 묶인지 나흘만에 남측 근로자들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귀환한 사람들은 모두 290여명, 당초 돌아올 예정이었던 사람 가운데 150여 명은 공장을 지키겠다며 자진해서 개성 공단에 남았습니다.

<인터뷰> 개성공단 직원 : "좀 살벌하고 다들 기분 안좋고, 우울하고 그렇죠."

개성 공단에 체류하는 남측 인력에 대한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원자재가 부족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천남영(개성공단 건설업체 직원) : "출경이 안되면 공사가 마무리 안되는 거죠.출경이 돼야 마무리하는데, 계획 없어요."

오늘 개성 공단으로 건너가는 출경은 끝내 재개되지 않아 개성공단 관계자 6백여명이 출입국 사무소에서 돌아갔습니다.

<녹취> "통행 정상화하여 근로자와 가족들의 생계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개성공단입주업체 대표들은 공장 가동이 힘들다며 내일 북한 당국자를 만나 통행 정상화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입게 되는 경제적 손실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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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귀환만 허용…각계 통행정상화 촉구
    • 입력 2009-03-16 21:24:37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나흘만에 개성공단 남측인원 300 여명의 귀환만을 허용했습니다. 정부는 통행차질로 기업들이 입는 손실은 북한 책임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 공단에 발이 묶인지 나흘만에 남측 근로자들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귀환한 사람들은 모두 290여명, 당초 돌아올 예정이었던 사람 가운데 150여 명은 공장을 지키겠다며 자진해서 개성 공단에 남았습니다. <인터뷰> 개성공단 직원 : "좀 살벌하고 다들 기분 안좋고, 우울하고 그렇죠." 개성 공단에 체류하는 남측 인력에 대한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원자재가 부족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천남영(개성공단 건설업체 직원) : "출경이 안되면 공사가 마무리 안되는 거죠.출경이 돼야 마무리하는데, 계획 없어요." 오늘 개성 공단으로 건너가는 출경은 끝내 재개되지 않아 개성공단 관계자 6백여명이 출입국 사무소에서 돌아갔습니다. <녹취> "통행 정상화하여 근로자와 가족들의 생계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개성공단입주업체 대표들은 공장 가동이 힘들다며 내일 북한 당국자를 만나 통행 정상화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입게 되는 경제적 손실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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