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터진’ 롯데, 삼성 꺾고 5위 진입 가능성 ↑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안타를 몰아치며 선두 삼성을 무너뜨렸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5위 진입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한성윤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롯데는 1회초 아두치의 석점 홈런을 시작으로 삼성 투수진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4번 타자 최준석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면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습니다.

7회에는 손아섭의 안타에 이어, 황재균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6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습니다.

아두치는 9회에도 또 한 번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롯데는 3방을 포함해 19개의 안타로 15점을 뽑아내며, 선두 삼성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습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두산은 kt 박경수에게 1회말 석점 홈런, 5회말에는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7회초 대거 8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최주환의 석점 홈런에 이어 민병헌은 만루에서 주자 일소 2루타를 터트렸습니다.

두산은 9회 현재 9대 7으로 앞서있습니다.

기아는 4대 4 동점이던 7회말에 대거 점수를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는데요.

현재 9대 4로 앞서 있습니다.

이범호의 한점 홈런에 이어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한화 구원투수 권혁을 무너뜨렸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