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장 자위대 해외 파견…경호 업무 수행

입력 2015.09.20 (21:01) 수정 2015.09.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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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보법안을 통과시켜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된 일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선, 무장한 자위대가 해외에서 경호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베 총리는 UN에서 안보법안의 정당성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상과 상공에서 펼쳐지는 자위대의 엄청난 화력시범 훈련.

세계 7위권의 막강한 군사력입니다.

안보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일본 정부는 발빠르게 이 자위대 무장병력을 해외에 출동시키기로 했습니다.

남 수단에 파견된 자위대의 UN 평화유지군,PKO 임무에 무기를 사용해 다른 나라 부대를 경호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종전 법으로는 금지돼 있었지만, 이번 안보법안 통과로 가능해졌습니다.

전시작전권이 미군에 있는 우리 현실에서 자위대의 한반도 파병도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미-일 동맹이 확실하게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도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전쟁할 수 있는 나라라는 평생의 염원을 달성한 아베 총리는 오는 29일 UN 총회에 참석해 '안보 법안'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안전보장 법안은 일본 국민의 생명과,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올 연말에는 자위대 최초로 해외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 구출 훈련을 하기로 하는 등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의 행보가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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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무장 자위대 해외 파견…경호 업무 수행
    • 입력 2015-09-20 20:59:44
    • 수정2015-09-22 20: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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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보법안을 통과시켜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된 일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선, 무장한 자위대가 해외에서 경호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베 총리는 UN에서 안보법안의 정당성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상과 상공에서 펼쳐지는 자위대의 엄청난 화력시범 훈련.

세계 7위권의 막강한 군사력입니다.

안보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일본 정부는 발빠르게 이 자위대 무장병력을 해외에 출동시키기로 했습니다.

남 수단에 파견된 자위대의 UN 평화유지군,PKO 임무에 무기를 사용해 다른 나라 부대를 경호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종전 법으로는 금지돼 있었지만, 이번 안보법안 통과로 가능해졌습니다.

전시작전권이 미군에 있는 우리 현실에서 자위대의 한반도 파병도 얼마든지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미-일 동맹이 확실하게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도발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전쟁할 수 있는 나라라는 평생의 염원을 달성한 아베 총리는 오는 29일 UN 총회에 참석해 '안보 법안'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안전보장 법안은 일본 국민의 생명과,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올 연말에는 자위대 최초로 해외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 구출 훈련을 하기로 하는 등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의 행보가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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