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④] 대북정책 “성과 있다” 52.8%·“성과 없다” 45.3%

입력 2019.05.08 (21:35) 수정 2019.05.09 (1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취임 2주년을 맞아 KBS가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대북 정책에 성과가 있다는 의견을 가진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북정책 "성과 있다" 52.8%…남북 경협보다는 대북제재 강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대북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성과 있다'는 쪽의 응답이 '성과 없다'는 쪽의 응답보다 다소 많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성과가 있었다' 14.1%, '대체로 성과가 있었다' 38.7%를 나타냈고, '별로 성과가 없었다'는 24.7%, '전혀 성과가 없었다'는 20.6%였습니다.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의 합계가 52.8%지만,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합계 45.3%였습니다.


지난 2년에 대한 평가가 이렇다면,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국민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대책은 무엇이었을까요. 응답자의 27.6%가 '한미공조 및 대북제재 강화'를 꼽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가 23.6%, '경협 등 남북관계 발전'이 17.2%, '북미 간의 중재 역할 강화'가 16.8% 순이었습니다. 현 단계에서는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보다는 한미 공조와 대북 제재가 더 필요하다고 보는 국민이 많았습니다.


북한 발사체, 남북·북미 관계에 영향 있을 것 관측 더 많아

발사체냐 미사일이냐에 대한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 4일 북한의 움직임. 국민은 일단 북한이 발사한 무기의 종류가 무엇이건, 남북과 북미 관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영향을 미칠 것이다'와 '대체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응답이 각각 17.1%와 36.3%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는 각각 36.1%, 7.1%였습니다.


[연관기사]
[여론조사①] 문 대통령 지지율 48.9%…“일자리 마련에 집중해야”
[여론조사②] 차기 대통령 적합도?…황교안 17.6%·이낙연 14.7%
[여론조사③] 앞으로 경제 “나빠질 것” 52.3%
[여론조사④] 대북정책 “성과 있다” 52.8%·“성과 없다” 45.3%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KBS
조사 기관 : 한국리서치
지역·대상·크기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조사 기간 : 2019년 5월 7일~8일
조사 방법 :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집 방법 : 성·연령·지역별 기준 비례할당추출
응 답 률 : 18.5%(5,400명 통화하여 그중 1,000명)
가중치 부여방식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9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다운로드]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여론조사 질문지
[다운로드]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여론조사 결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론조사④] 대북정책 “성과 있다” 52.8%·“성과 없다” 45.3%
    • 입력 2019-05-08 21:35:42
    • 수정2019-05-09 18:00:57
    취재K
문재인 정부 취임 2주년을 맞아 KBS가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대북 정책에 성과가 있다는 의견을 가진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북정책 "성과 있다" 52.8%…남북 경협보다는 대북제재 강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대북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성과 있다'는 쪽의 응답이 '성과 없다'는 쪽의 응답보다 다소 많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성과가 있었다' 14.1%, '대체로 성과가 있었다' 38.7%를 나타냈고, '별로 성과가 없었다'는 24.7%, '전혀 성과가 없었다'는 20.6%였습니다.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의 합계가 52.8%지만,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합계 45.3%였습니다.


지난 2년에 대한 평가가 이렇다면,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국민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대책은 무엇이었을까요. 응답자의 27.6%가 '한미공조 및 대북제재 강화'를 꼽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가 23.6%, '경협 등 남북관계 발전'이 17.2%, '북미 간의 중재 역할 강화'가 16.8% 순이었습니다. 현 단계에서는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보다는 한미 공조와 대북 제재가 더 필요하다고 보는 국민이 많았습니다.


북한 발사체, 남북·북미 관계에 영향 있을 것 관측 더 많아

발사체냐 미사일이냐에 대한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는 지난 4일 북한의 움직임. 국민은 일단 북한이 발사한 무기의 종류가 무엇이건, 남북과 북미 관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우 영향을 미칠 것이다'와 '대체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응답이 각각 17.1%와 36.3%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와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는 각각 36.1%, 7.1%였습니다.


[연관기사]
[여론조사①] 문 대통령 지지율 48.9%…“일자리 마련에 집중해야”
[여론조사②] 차기 대통령 적합도?…황교안 17.6%·이낙연 14.7%
[여론조사③] 앞으로 경제 “나빠질 것” 52.3%
[여론조사④] 대북정책 “성과 있다” 52.8%·“성과 없다” 45.3%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KBS
조사 기관 : 한국리서치
지역·대상·크기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조사 기간 : 2019년 5월 7일~8일
조사 방법 :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집 방법 : 성·연령·지역별 기준 비례할당추출
응 답 률 : 18.5%(5,400명 통화하여 그중 1,000명)
가중치 부여방식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2019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다운로드]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여론조사 질문지
[다운로드] KBS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여론조사 결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