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맨유 옛 동료’ 킨 적극 지지

입력 2005.11.09 (08:41)

수정 2005.11.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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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은 동료들을 꾸짖을 권리가 있다”

박지성[24]의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체스터Utd]의 주축 멤버로 1999년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3관왕]에 기여했던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0.레알 마드리드]이 동료들을 싸잡아 비난한 맨체스터Utd 주장 로이 킨[34.아일랜드]을 적극 옹호했다.
킨이 MUTV와 인터뷰에서 팀의 젊은 선수 5명을 비난한 뒤 한 주 만에 입을 연 베컴은 \"그는 맨체스터Utd의 주장이고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다, 킨은 매우 강인한 기질을 지녔고 그는 역대 최고의 주장 중 한 명이다, 모든 이가 킨과 그의 말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컴은 이어 \"내가 뛰던 맨체스터Utd의 선수 중 한 명이 감독이 돼야 한다면 당연히 킨이다, 감독도 가끔 선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있다, 킨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했다.
베컴은 2003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의 불화로 이어진 \'라커룸 사건\'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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