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 “퍼거슨 감독에게 바치는 승리”

입력 2005.11.09 (09:24)

수정 2005.11.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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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이 비난 받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잉글랜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40경기 무패행진을 거듭하던 첼시의 파죽지세를 꺾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리오 퍼디낸드(사진 오른쪽)가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든든한 지원자로 자임하고 나섰다고 9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퍼디낸드는 \"우리는 모두 퍼거슨이 얼마나 위대한 감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비록 사람들이 [팀이 부진에 빠졌을 때] 그의 머리를 요구했지만 그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토로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를 격파하기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하위권 팀 미들즈브러에 대패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LSOC 릴[프랑스]에 힘없이 무너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그 비난의 한 복판에 서 있었던 것이다.
퍼디낸드는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다른 누구보다도 퍼거슨 감독이 비난을 가장 많이 받았다\"면서 \"이번 승리는 선수, 팬, 감독에게 커다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적인 수비수 중 한 명인 퍼디낸드는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1천800만원]를 받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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