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케즈만` PSV 삼총사 대결

입력 2005.11.14 (21:59)

수정 2005.11.15 (08:19)

<앵커 멘트>

이번 세르비아 대표팀엔 우리 팬들에겐 아주 낯익은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마테야 케즈만 선수인데요, 에인트호벤 시절엔 박지성, 이영표와 팀동료였지만 이제는 적으로 만날 세 선수의 맞대결도 관심입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인트호벤시절, 공격과 미드필드, 수비의 핵이었던 케즈만과 박지성-이영표.
<table width=\"250\"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5\" align=\"right\"><tr><td><img src=\"/imagedb/photonews/2005/11/15/k-1.jpg\"></td></tr><tr><td bgcolor=\"DDF8FA\"> 지난 2003년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PSV 에인트호벤의 친선 경기에서 PSV의 공격수 마테야 케즈만(왼쪽)이 골을 넣고 팀 동료인 박지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td></tr></table>
히딩크 감독의 남다른 애정 속에 에인트호벤의 최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옛 동료들이 이번엔 적으로 만납니다.
세계축구의 주변국 출신이지만 히딩크 감독의 조련아래 나란히 최고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는 공통점.

그러나 소속팀에서 자리잡은 박지성, 이영표와는 달리 첼시에서 결국 밀려난 케즈만의 서로 다른 잉글랜드 적응기.

이 같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바로 이들의 맞대결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맞대결 상대지만 에인트호벤 시절 각별한 사이였던 만큼 모두들 재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케즈만[세르비아 몬테네그로] : \"2년 간 같이 있으면서 사이가 좋았습니다, 좋은 선수들이었고 맨체스터와 토트넘 같은 명문팀에 가게돼 저도 기쁩니다\"

<인터뷰> 박지성[한국 축구대표팀] : \"서로 대표 선수로서 맞붙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

재회의 기쁨 속에서도 서로에겐 경계대상 1호 일 수밖에 없는 이들의 맞대결은 이번 평가전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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