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팀 개선 끝없는 실험`

입력 2005.11.14 (21:59)

수정 2005.11.14 (22:22)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은 단 2번의 경기를 통해 탁월한 지도력으로 한국 대표팀을 새롭게 바꿔놨습니다.
설기현 등이 빠지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전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실험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란전에서 무명 조원희를 전격 선발로 출전시켜 2대 0, 완승을 이끌어 낸 아드보카트 감독.

설기현을 오른쪽 공격수로, 김동진을 왼쪽 수비로 전격 변신시킨 스웨덴전도 성공이었습니다.
선수 전원을 참석시킨 공동 기자회견 등 강력한 선수 장악 능력.

과감하면서도 날카로운 선수 기용과 교체, 탄력적인 전술 변화 등, 아드보카트는 불과 두 경기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다소 침체해 있던 선수들은 강한 자신감과 희망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한국 선수들은 재능과 열정이 대단하고 열심히 합니다, 여기에 저의 전술을 보태면 정말 훌륭한 팀이 될 것입니다\"

이제 관심은 세 번째 시험 무대가 될 세르비아전에 모아집니다.
설기현이 출국했고 왼팔을 다친 박주영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다른 새로운 구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과감한 실험과 경쟁 유발로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아드보카트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 될 모레 세르비아전에서는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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