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정상 ‘한국 빙상 새역사’

입력 2005.11.27 (21:34)

수정 2005.11.28 (07:16)

<앵커 멘트>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 세계 주니어 그랑프리 왕중왕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한국 빙상 100년사에 남을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살 피겨 요정 김연아가 한국 빙상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올해 성적이 좋은 8명만이 참가한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로 174.12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2위인 일본의 사와다를 28점 이상 앞선 `완벽한` 우승입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대표) : “이번 시즌 처음 실수 안 하고 한 경기이고 1등까지 해서 기쁩니다”

김연아는 지난해 이 대회와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준우승하며 피겨 요정으로 떠올랐습니다.
1년 만에 2인자 꼬리표를 떼고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김연아는 이제, 내년 3월에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대표) : “내년 주니어 선수권에서 부족한 점 더 보완해 1등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이가 어려 내년 올림픽에 나갈 수 없는 김연아의 최종 목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우승.

놀라운 성장세여서 체계적 지원만 해주면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도 꿈만은 아닙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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