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3골 펄펄’ 울산 우승 눈앞

입력 2005.11.28 (08:08)

수정 2005.11.28 (09:34)

<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이 인천을 물리치고 먼저 1승을 거뒀습니다.
이천수는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하는 울산이 원정경기에서 인천을 대파하고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천수가 있었습니다.
전반 13분, 마차도의 골을 도운 이천수는 37분에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상대 수비수의 얼굴을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까지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7분, 자신의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다음달 4일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 지지만 않는다면 챔피언에 오르는 유리한 입장이 됐습니다.
두 골을 추가한 마차도는 시즌 13골로 박주영을 제치고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경험 부족을 드러낸 인천은 종료 직전 라돈치치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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