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그만’ 이천수 화려한 부활포

입력 2005.11.28 (22:05)

수정 2005.11.29 (07:26)

<앵커 멘트>

프로축구 K 리그에서 이천수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포스트 시즌에만 3골 도움 3개를 기록하며, MVP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table width=\"25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1\" bgcolor=D0D0D0 align=left hspace=\"10\"><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관련 독점</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isports/isports_view.php?pkey=6844461><b> 이천수, 울산 영웅 ‘골로 말했다’</b></font></a></td></tr></table>
요즘 이천수를 보면 물 만난 물고기 같습니다.
스페인에서 실패한 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이천수, K-리그 복귀 이후 고감도의 프리킥으로 골 맛을 되찾은 이천수는 포스트 시즌 들어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성남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이끈 2개의 어시스트.

그리고, 주말 챔프 1차 전에선 K리그 사상 첫 해트 트릭을 작성하며 울산을 우승 문턱까지 올려놓았습니다.
포스트 시즌에서만 3골 도움 3개, 이천수가 2차전에서도 이런 상승세로 팀 우승을 이끈다면, 시즌 MVP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이천수[울산] : \"옛날의 이천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욱더 노력했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최근 대표팀에서 벤치로 밀려났던 이천수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2경기 연속, 강한 인상을 남겨, 주전 경쟁에서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천수[울산] : \"아드보카트 감독이 경기를 보시러 왔는데 승리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해서 감독님이 잘 봐주셨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아픔을 딛고 다시 비상하는 이천수, 가을 잔치를 자신의 잔치로 만들지, K리그 마지막 챔프전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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