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5.12.21 (22:11)
수정 2014.10.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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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디어 박지성 선수의 골이 터졌습니다.이번에도 고비 때마다 터지는 통렬한 왼발 강슛 이였습니다.
박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지성이 원하고, 축구팬들도 갈망했던 첫 골이 마침내 터졌습니다.
버밍엄 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
박지성은 후반 5분, 사하에게 건낸 헤딩패스를 다시 이어받아 통렬한 왼발슛을 터뜨렸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지 25경기, 정확히 133일간 이어진 골 갈증은 이렇게 시원하고 감격스럽게 풀렸습니다.
<녹취> 중계 아나운서 : “정말 벼락같은 슛입니다.기술적으로도 훌륭한 골이네요”
팀의 선제골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지성은 2골을 넣은 사하를 제치고 팀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지금 이대로만 계속 유지한다면,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기뻐한 퍼거슨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단한 골이었다며 박지성을 치켜세웠습니다.
맨체스터 홈페이지 등 일부 축구사이트가 일시 마비될 정도로 국내축구팬들도 열광했습니다.
무엇보다 주전 선수가운데 유일하게 골이 없었던 박지성으로선 이제 부담을 털고 더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지성의 활약 속에 3대 1로 승리한 맨체스터는 칼링컵 4강에 올라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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