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지성’ 승리 주역 평점8

입력 2005.12.27 (03:28)

수정 2005.12.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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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공·수에 걸쳐 맹활약, 3대0 대승의 주역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드래포드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18차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전반 35분 폴 스콜스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경기 후 영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부지런했다’는 평가 함께 팀내 두번째로 높은 8점을 부여했습니다.
강력한 수비와 추가골을 성공시킨 리오 퍼디난드는 팀내 최고인 9점을 기록했고 중앙에서 강한 압박과 날카로운 패싱력을 선보인 대런 플래쳐가 박지성과 함께 8점을 받았습니다.
박지성은 결승골 도움 외에도 팀 동료의 움직임에 맞쳐 수차례 절묘한 패스를 선보였고, 수비에 적극 가담해 여러차례 가로채기에 성공했습니다.
앨런 스미스의 크로스로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상황에서도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원터치 패스로 스미스의 공간을 열어주는 장면을 연출, 간접적으로 골에 기여했습니다.
박지성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터뜨린 폴 스콜스를 비롯해 루드 반 니스텔루이, 웨스 브라운, 게리 네빌, 후반 교체 투입된 앨런 스미스가 7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교적 평범한 활약을 펼친 웨인 루니와 라이언 긱스, 골키퍼 에드윈 반 데사르, 키어런 리처드슨(교체 투입)은 6점을 받았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두 차례 거친 반칙으로 경고를 받은 존 오셰어와 후반전에 투입되어 이렇다할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한 루이 사하에게 팀내 최저인 5점을 부여했습니다.
[KBS 인터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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