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버밍엄` 지성, 예감 좋다

입력 2005.12.27 (10:38)

수정 2005.12.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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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첫 골 제물도 버밍엄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24]이 버밍엄 시티를 다시 맞아 정규리그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박지성은 오는 2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버밍엄 시티와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차전에 출전해 정규 리그 첫 골 사냥에 나선다.
박지성은 지난 21일 칼링컵 8강 버밍엄 시티전에서 고대하던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터트렸지만 정규 리그 데뷔골은 아직 기록하지 못했다.</p><table width=\"25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1\" bgcolor=D0D0D0 hspace=\"10\"><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 관련 영상뉴스보기</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article/-12163/-1216399.html><font color=1881C3><b>박지성, 시즌 5호 어시스트</b></font></a></td></tr></table>

올 시즌 들어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한 팀 내 5명 선수 가운데 한 명인데도 정규리그 총 38경기 중 절반이 지나도록 골 소식이 없는 것에 부담이 없진 않다.
이번 경기는 박지성이 지난 21일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을 터트렸을 때와 상황이 비슷해 정규 리그 데뷔골을 폭발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 정규리그 경기라는 점만 다를 뿐 상대가 버밍엄 시티라는 점도 그렇고 원정 경기라는 점도 같다.
또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를 기록하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첫 골 가능성을 더해주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전[2-0 승]에서 추가골을 어시스트,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고 21일 칼링컵에서는 직접 골 맛을 본데 이어 27일 새벽 웨스트 브롬위치와 홈 경기[3-0 승]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게다가 박지성에게 이번 경기는 웨스트 브롬위치전 당시 전반 10분 시도한 `황금의 왼발슛\'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겨가면서 맛본 아쉬움도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3승3무11패[승점 12점]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버밍엄 시티를 5연승의 제물로 삼는 동시에 선두 첼시와 9점이라는 승점 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초롱이\' 이영표[28.토트넘 훗스퍼]는 박지성과 비슷한 시각인 29일 새벽 4시45분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26]가 뛰고 있는 웨스트 브롬위치전에 출전한다.
J리그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이나모토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영표와 맞대결이 유력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설기현[26.울버햄프턴]도 이영표와 같은 시각 리그 최하위권인 셰필드 웬즈데이와 원정경기에 출격, 시즌 5호 골에 도전한다.
설기현은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시즌 4호골을 터트린 뒤 18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 2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나 27일 리딩과 홈경기에서는 풀타임을 뛰고도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B> ◇ 해외파 경기일정</B>

이영표 : 웨스트 브로미치-토트넘 훗스퍼[29일 오전 4시45분.원정]
설기현 : 셰필드 웬즈데이-울버햄튼[29일 오전 4시45분.원정]
박지성 : 버밍엄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29일 오전 5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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