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기록으로 주전 증명’

입력 2005.12.27 (22:13)

수정 2005.12.27 (22:27)

<앵커 멘트>

박지성이 시즌 5호 어시스트로 리그 도움 순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의 도움과 출전 시간 등 객관적인 기록들이 확실한 주전급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은 이제 특급 도우미가 됐다고 프리미어리그 기록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어시스트 5개.

얼마 안돼 보이지만 팀내 도움 순위 공동 1위, 리그 전체에서도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성적입니다.
긱스가 3개, 호나우두가 2개에 그쳐 박지성은 팀내 주전경쟁에서도 라이벌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를 올려서 기쁘고,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서 기쁩니다”

특히 주전의 잣대가 되는 출전 시간 부문에서 박지성은 1, 132분으로 호나우두와 긱스의 2배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기록도 있습니다.18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의 크로스 개수는 12개, 경기당 1개가 안됩니다.
반면, 박지성보다 적은 시간을 뛴 긱스와 호나우두는 오히려 서너배 많은 크로스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리그 골이 없다는 점도 박지성의 약점이지만 다음 경기가 버밍엄 시티전이란 점은 희망적입니다.
칼링컵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던 상대가 바로 버밍엄 시티, 박지성이 정규리그 첫 골까지 뽑아낸다면 앞으로는 주전경쟁이라는 말 자체가 사라질 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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