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평가전 담금질`

입력 2006.01.09 (16:21)

수정 2006.01.12 (11:05)

KBS 뉴스 이미지
1월과 2월 해외 전지훈련에서 9차례 평가전을 하는 아드보카트호가 독일월드컵 축구 개막 직전 국내와 유럽 현지에서 네 차례 평가전을 갖고 마지막 전력 담금질을 한다.
대한축구협회 가삼현 사무총장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첫 경기가 6월13일이라 6월 초 유럽 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고 그 이전 5월20일과 27일 사이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한다는 게 아드보카트 감독의 생각\"이라며 \"구체적 일정은 짜놓았고 상대 팀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5월10일 K리그 경기가 끝난 뒤 소집돼 국내에서 2주 간 훈련하다 5월27일께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스코틀랜드로 장도에 오를 예정이다.
아드보카트호는 아시안컵 예선을 9월 초로 연기해 A매치를 치를 기회가 된 3월1일에도 유럽 또는 아프리카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가삼현 사무총장은 \"평가전 상대 후보 6-7개국을 접촉하고 있다.본선 진출국도 있고 탈락한 팀도 있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당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5월31일 유럽에서 A매치를 하기로 합의까지 했으나 양쪽 모두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없던 일\'이 됐다. 또 3월1일에도 호주와 맞붙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호주 선수들이 주로 유럽에서 뛰고 있어 성사되지 않았다고 가 총장은 설명했다.
가삼현 총장은 3월과 4월 K리그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리그에 집중하도록 하되 협의에 따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열리는 시기를 활용해 대표팀을 소집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아드보카트호는 체력전문 트레이너를 데려오기로 하고 히딩크호에서 활약했던 네덜란드 출신 레이몬드 베르하이엔 트레이너 영입을 검토 중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