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독일월드컵을 20 여일 앞둔 5월말부터 우리축구대표팀이 집중적으로 평가전을 갖게 됩니다.
자신감과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히딩크호는 프랑스, 잉글랜드 등 강팀과 잇따라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잉글랜드와 비기고 ,프랑스에 지기는 했지만, 히딩크호는 자신감을 얻었고,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아드보카트호도 4년전 히딩크 감독 때처럼 5월말과 6월초 평가전을 집중적으로 실시합니다.
5월20일부터 27일 사이, 국내에서 두 차례 ,그리고 스코틀랜드로 옮겨 다시 두 차례 더 실전훈련을 갖게 됩니다.
아직 상대팀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과 탈락한 팀이 골고루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가삼현[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 : \"월드컵 본선에 나간 나라가 아니더라도 아드보카트 감독이 필요로 하는 나라가 있으니까 그 것을 감안해서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대회 개막 직전의 평가전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키우고, 베스트 11 을 확정하는 등 다목적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6주간의 전지훈련을 포함해 대표팀이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 치르는 A매치는 총 13차례.
그러나 대표팀 색깔은 물론 본선성적을 가늠해 보는 기회는 결국 5월말과 6월초에 있을 4번의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