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구 조화’ 4회 우승 도전

입력 2006.01.13 (22:05)

수정 2006.01.13 (22:06)

<앵커 멘트>

독일월드컵을 빛낼 각국의 스타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한일월드컵에서의 16강 악몽 탈출과 함께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탈리아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의 희망은 역시 토티입니다.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 때로는 득점력까지.

지나친 승부욕과 성격을 빼고는 완벽에 가까운 이탈리아의 스타입니다.
토티 다음으로 거론될법한 비에리와 델 피에로는 이제 예비 스타들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월드컵 데뷔를 앞둔 신예 공격수 루카 토니와 질라르디노가 주인공들입니다.
193cm의 장신으로 제 2의 비에리로 불리는 토니.

예선에서 팀내 최다골 기록에 올 시즌 이탈리아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며 일약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루카 토니[이탈리아 공격수] : \"월드컵 당시의 컨디션이 중요합니다.명성은 월드컵이 시작되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리그 2년 연속 득점 2위에 올랐던 질라르디노는 특급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주자입니다.
여기에 네스타와 칸나바로 등 포백과 부폰 골키퍼가 이끄는 수비진은 그 자체가 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구 스타들로 재무장한 이탈리아가 한일월드컵의 악몽을 털어내고 월드컵 통산 4번째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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