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잉글랜드 블랙번행 추진

입력 2006.01.16 (22:12)

수정 2006.01.16 (22:13)

<앵커 멘트>

프랑스 프로축구 FC메스의 안정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블랙번으로 이적을 추진해, 한국인으로서는 3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소식은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맨체스터의 박지성과 트트넘의 이영표, 여기에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수 있을까?

FC 메스의 안정환이 한국인 선수로는 3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되기 위해 블랙번 입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정환은 오늘 블랙번으로 날아가, 사흘동안 블랙번 팀훈련에 합류해 입단 테스트 등을 받을 예정입니다.
안정환에게 러브콜을 보낸 블랙번은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으로, 휴즈 감독이 안정환을 강력히 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안정환 에이젼트] : \"굉장히 선호하는 스타일의 선수라고 하고요, 이뤄지면 이번 한 주는 지나야 하지 않을까...\"

안정환의 블랙번 입단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반반입니다.
입단을 확정짓고 팀훈련에 합류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테스트인 데다, 연봉 등 계약 조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블랙번이 공격수 잰슨을 볼튼으로 이적시키는 등 안정환의 영입을 위한 분위기도 감지되는 게 사실입니다.
결국 블랙번으로서는 사흘동안 팀훈련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한 뒤, 안정환과의 계약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입단테스트로 끝날지, 한국인으로는 3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될지,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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