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아우, UAE전 완벽 설욕

입력 2006.01.20 (08:52)

수정 2006.01.20 (08:58)

KBS 뉴스 이미지
아우들이 하루만에 형들의 패배를 되갚았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 알리 클럽 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미드필더 박종진[19.수원고]이 혼자 두 골을 몰아 넣어 2-0으로 완승, 전날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0-1 패배를 안긴 UAE에 깨끗이 설욕했다.
슈팅 수 15-7이 말해주듯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44분 정수종[수원고]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종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 득점을 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한국은 39분에 다시 박종진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오른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숭실대 진학 예정으로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해 조별리그 3경기에 교체 출전했던 박종진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국은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U-19]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간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