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청소년, 카타르 결승 격돌

한국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U-19]축구대회에서 오스트리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 클럽 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김민균[중대부고], 신영록[수원]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table width=\"26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1\" bgcolor=D0D0D0 align=left hspace=\"10\"><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관련 경기 하이라이트</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isports/isports_view.php?pkey=-1087236><font color=639566><b>2005 카타르 8개국 청소년 축구<br><center>결승전 ’대한민국 3:0 일본’</center></b></font></a></td></tr></table>
이로써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독일을 역시 2-1로 격파한 일본과 2월1일 오후 1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대회 우승컵을 놓고 새해 첫 한ㆍ일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박주영[FC서울]을 앞세워 일본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전반 내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상대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한국은 오히려 전반 43분 역습을 당하며 마르틴 돌링거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만회를 위해 파상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5분 만에 박종진[수원고]이 오른쪽 측면에서 강하게 연결한 볼을 김민균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이상호[현대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신영록이 헤딩으로 꽂아넣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신영록은 조별리그 1차전부터 4경기 연속골[5득점]로 대회 득점왕 등극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