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아우 먼저 ‘알프스 정복’

입력 2006.01.28 (07:10)

수정 2006.01.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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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하[U-19] 한국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를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신영록[수원], 이재민[신한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위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청소년 대표팀은 이로써 지난해 6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U-20] 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에 당한 1-2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했다.
또 독일월드컵 본선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를 아우들이 먼저 꺾어 기선을 제압하는 효과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독일과 비기고 이란을 격파한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2승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 오는 31일 새벽 A조 2위 오스트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A조 1위 일본[1승2무]은 B조 2위 독일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수 20대 3이 말해주듯 일방적인 공세로 스위스를 몰아붙였다.
신영록은 후반 8분 박정혜[백암종고]가 하프라인에서 길게 올려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오른발 강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후반 16분에는 이재민이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박주호[숭실대]의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받아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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