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행 생존경쟁`누가 웃을까?`

입력 2006.02.03 (22:05)

수정 2006.02.03 (22:14)

<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 마지막 기착지인 미국 LA에 도착했습니다.
더욱 치열한 생존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중간 성적표를 점검해 봤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민들의 따듯한 환영을 받으며 도착한 마지막 생존경쟁의 무대, 미국 LA.

이곳에서 독일행 탑승 명단이 사실상 결정되는 만큼 선수들의 긴장도는 더욱 높습니다.
중동과 홍콩을 거치면서 반환점을 돈 생존경쟁의 중간 기상도는 크게 세가지.

아드보카트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백지훈과 조원희를 비롯해, 박주영과 이천수 등 9명은 화창한 상태입니다.
또 새내기 장학영과 김정우 등 9명은 대체로 맑은 편이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그러나 한번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최태욱과 조준호 등 5명은 LA에서 남다른 땀방울이 필요한 처지입니다.
<인터뷰> 이천수[축구 대표팀] : “독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전지훈련지이기 때문에 남은 힘을 다 쏟아붓겠다”

다양하게 선수들을 테스트해온 아드보카트 감독은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축구 대표팀] : “매 경기에서 선발에 많은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

유럽파들이 합류할 경우 5-6명은 어차피 탈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생존경쟁에서 누가 남고 누가 떠날지, 앞으로 치를 5번의 평가전에 달렸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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