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두 제외..‘트웰먼 막아라!’

입력 2006.02.04 (15:02)

수정 2006.02.04 (15:07)

\'프레디 아두[16.DC 유나이티드]는 빠졌다.하지만 테일러 트웰먼[25.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경계하라\'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홈디포센터에서 미국과 비공개 평가전을 갖는 아드보카트호의 경계대상 1호로 미국의 신예 스트라이커 트웰먼이 지목됐다.
이날 홈디포센터에서 만난 LA 갤럭시의 팀 스태프 패트릭 도넬리는 \"국내파로 구성된 현 미국대표팀에서 트웰먼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나 출신의 축구 신동으로 조국 가나의 러브콜을 받기도 한 아두는 소속 팀에 복귀해 이번 평가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따라서 기대를 모았던 박주영[FC서울]과 아두의 맞대결은 이번에도 불발로 끝났다.
트웰먼은 지난달 31일 미국이 노르웨이를 5-0으로 대파할 때 해트트릭을 작성한 신병기다.
179㎝, 82㎏의 단단한 체구로 키는 그리 크지 않지만 정통 \'타깃맨\'의 역할을 수행하는 트웰먼은 2002년 미국프로축구[MLS] 입문 첫 해 23골을 터뜨리며 MVP에 뽑혀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2004년 4월 멕시코전에서 헤딩으로 첫 어시스트를 올릴 만큼 늦게 성장한 편이다.월드컵 예선에는 2004년 11월에야 처음 명함을 내밀었다.
최근 상승세는 무섭다. 미국이 유럽팀을 사상 최다인 5골 차로 격파하는 선봉에 섰다.
같은 팀의 클린트 뎀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될 미드필더진의 핵이다. 2003년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아두를 벤치에 앉혀두게 한 흑인 공격수 에디 존슨[FC댈러스]의 스피드도 조심해야 한다.
미국대표팀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뛰었던 랜던 도노번, 크리스 올브라이트[이상 LA갤럭시] 등 베테랑급도 일부 포함돼 히딩크호 멤버들과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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