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식 이모저모

입력 2006.06.10 (01:27)

수정 2006.06.10 (01:27)

쾰러 獨대통령 "많은 골과 페어플레이 경기 기원"=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은 9일 제18회 월드컵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쾰러 대통령은 뮌헨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 연설에서 "우리는 재미 있는 경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많은 골이 나오고 페어플레이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쾰러 대통령은 6만여명이 관중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기다리던 축제가 시작됐다. 앞으로 한달간은 축구!, 축구!, 축구!가 될 것"이라며 "축구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것이며 전 세계인들은 우리의 친구로 온 손님"이라고 '다 함께 친구가 되는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관중석 깃발의 물결
공식 개막 행사가 끝나고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뮌헨 월드컵 경기장(알리안츠 아레나)은 5색 깃발의 물결이 뒤덮었다.
개막식 주최측은 전날 경기장 좌석의 구역별로 각기 다른 색깔의 비닐 깃발을 비치해 놓았다가 개막 경기 직전에 일제히 흔들도록 해 장관을 연출했다.
깃발의 색깔은 독일 국기와 코스타리카 국기에 들어 있는 빨강, 노랑, 검정, 흰색, 파랑 등의 색깔이 어우러졌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