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드컵 중계권도 ‘독식’

입력 2006.08.07 (20:46)

<앵커 멘트>

서울방송이 올림픽 방송권을 독점계약한데이어,2010년과 2014년 월드컵 방송권까지 독점했습니다.

서울방송은 3사의 합의를 깨고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제시한 천 2백억이 넘는 천문학적인 방송권료에 합의하고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에이어 월드컵까지, 서울방송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스포츠 방송권 싹쓸이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방송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월드컵 2개 대회를 1억 2천 5백만달러,우리돈 약 1천200억원에 국내 독점 계약하고 최종계약서에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주 4개 대회 올림픽을 2배 이상 폭등한 가격에 사들인데이어, 월드컵도 지난 2개 대회의 방송권료보다 2배가 넘는 천억원이상을 지불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KBS와 MBC 그리고 서울방송은 방송권료의 비정상적인 폭등을 막기위해 그동안 합동방송단을 구성해 대항해왔습니다.

이에따라, 1억달러 이상을 제시한 피파의 요구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를 고려했을때 무리라고 판단돼 3사 합의에따라 협상을 유보해왔습니다.

더구나, 피파는 우리나라의 본선 진출여부에 상관없이 거액을 달라는 억지를 부려온 상황이였습니다.

<인터뷰> 이동현 (KBS 스포츠중계팀장): "이런 상황에서 SBS가 피파의 모든 요구를 받아들여서 계약한 것은 KP 입장에서는 부도덕하고.."

3사 합의를 깬 서울방송의 돌출 행보로 무너진 한국 방송 시장은 향후 무한경쟁에 내몰리며 천정부지의 방송권료와 직면하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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