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참배 반대 前 자민당 간사장 집 화재

입력 2006.08.16 (09:56)

수정 2006.08.16 (09:56)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해 온 전 자민당 간사장의 생가에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일본 야마가타현 츠루오카시에 있는 가토 고우이치 전 자민당 간사장의 생가에서 불이나 생가와 붙어있는 가토씨 사무실까지 모두 불에 탔습니다.

가토 전 간사장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며 어제도 아침부터 각 텔레비전 방송 등에 출연해 비판적인 발언을 계속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할복 자살을 기도한 점을 들어, 이 남성이 가토 전 간사장의 발언에 항의하는 뜻으로 방화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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