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축포 16골…라돈치치 MVP

입력 2006.08.20 (21:46)

수정 2006.08.20 (21:51)

<앵커 멘트>

별들의 축제, K리그 올스타전이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막을 올렸습니다.

별중의 별, 올스타전 MVP는 5골을 터트린 인천의 라돈치치가 차지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6명의 K리그 별들이 써내려간 13번째 올스타전.

숨돌릴 새도 없이 무려 16골의 축포가 그라운드를 달구면서, 올스타전 최다골 신기록까지 쏟아냅니다.

끊임없이 터진 골보다도 더 큰 박수를 받은 것은 별들의 재치였습니다.

가발을 쓰고 나타난 김용희의 돌출행동과 개그맨들을 흉내낸 익살스런 세리머니들.

그리고 맨살하트를 드러낸 이천수까지 신세대 스타들의 아이디어는 기발했습니다.

혼자 무려 5골을 쏟아내 개인 최다골 기록을 세운 라돈치치는 왕별로 인정받으며 축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외국인 선수로는 성남의 샤샤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라돈치치 (2006 올스타전 MVP): "많은 골을 넣고 외국인 선수로는 두번째로 MVP가 돼 너무 행복합니다."

팬과 코칭 스태프, 선수들이 한 몸이 돼 뛴 이어달리기의 정신.

그리고 스타들을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모여든 팬들의 열성은 이제 오는 23일 개막될 후기리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