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시, 선동열 감독에게 우정의 선물

입력 2006.11.08 (16:16)

수정 2006.11.08 (16:18)

일본 나고야시 관광공사가 8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의 도쿄돔 공식 훈련에 앞서 선동열 삼성 감독에게 지역 특산물을 전달했다.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4년간 활약하며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린 선 감독은 지금도 나고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 주민과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법인 나고야 관광 컨벤션뷰로는 선 감독이 즐겨 먹는다는 삼각 김밥과 나고야에서 생산된 물(水)을 선물로 줬다.

오승환, 양준혁 타구에 허리 강타
전날 일본행 비행기에서 심한 기체 흔들림 현상(터뷸런스)에 갑자기 쓰러져 산소 호흡기를 꽂는 등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던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8일 도쿄돔에서 있던 훈련에서는 양준혁이 때린 타구에 허리를 맞고 넘어지며 이틀 연속 순탄치 않은 일정을 보냈다.
오승환은 우측 외야에서 몸을 풀다 이날 바운드 된 양준혁의 타구를 보지 못하고 허리를 맞고 잠깐 쓰러졌다. 오승환이 넘어지자 근처에 있던 김현욱 투수 코치 등 5명이 금세 몰려 상태를 점검하는 등 팀의 보배를 지키기 위해 지극 정성을 쏟았다.
다행이 타구 강도가 강하지 않아 오승환은 곧바로 일어났고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박진만, NHK 한글강좌와 인터뷰
세계적인 수비로 명성이 높은 삼성의 유격수 박진만이 8일 훈련에 앞서 일본의 공영방송 NHK의 프로그램 한글강좌팀과 인터뷰를 간단한 가졌다.
박진만은 '나는 아시아시리즈에서 OO를 보여주고 싶다'라는 빈 칸 채워 넣기 물음에 '활기차고 수준 높은 야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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