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하루 더 연장해 논의

입력 2006.12.21 (06:12)

수정 2006.12.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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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회담 나흘째인 오늘 회담 참가국들은 당초 오늘 폐막하려던 회담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계속합니다.
북한과 미국은 미측이 양자회동에서 제시한 북핵 폐기의 2단계 패키지 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2단계 패키지안은 북핵 폐기의 전 과정을 초기 이행조치와 본격 핵 폐기 이행의 두 가지 단계로 크게 묶고, 초기이행에는 에너지 지원과 관계정상화 논의 시작, 본격 핵폐기 단계엔 북미 관계 정상화 완료의 상응조치를 취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북미 금융 실무회의가 어제로 일단락된 가운데, 미측 금융 실무단의 대니얼 글레이저 대표는 어젯밤 기자들에게 북미 접촉이 실무적이고 유용했다면서 다음달 뉴욕에서 회담을 속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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