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북한 핵 외교는 예술이다”

입력 2006.12.21 (06:12)

수정 2006.12.21 (06:55)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6자회담과 관련해 미 언론과 간담회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항목별 1대 1식 주고받기 보다는 단계별 묶음 대 묶음식 주고받기가 유용하다며 북핵 외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베이징에서 진행중인 북핵 6자회담에서 미국이 새로 제시한 북한 핵문제 접근방식이 여전히 순서를 정한 것이긴 하지만 "다소 느슨해진 순서"라고 말하거나 "더 큰 유연성"을 가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단계별 패키지식 제안을 한 이유에 대해, 라이스 장관은 항목별로 1대 1 상응시키는 방식은 끝없는 논쟁속에 진전이 없게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첫 걸음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입증할 조치를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따르지 않을 때는 "유엔 안보리 제재가 계속될 것이고, 이들 제재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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