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후세인 사형 옹호’ 일파만파

입력 2007.01.04 (06:32)

수정 2007.01.04 (16:1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식 업무 첫날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사형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일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반 총장의 발언을 주요 뉴스로 취급하고 그의 사형 옹호 입장이 인권에 기초해 사형을 반대해온 유엔의 기본 입장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 처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후세인은 이라크인들에 대한 흉악한 범죄에 책임이 있고 우리는 이 같은 범죄의 희생자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처형은 각국이 법에 따라 정하는 문제이며 유엔 회원국은 국제 인권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