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수영 사상 처음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박태환이 오는 29일 호주 전지훈련을 앞두고 현 박석기 감독과 결별하는 등 전담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태환이 본격적인 베이징올림픽 준비를 위해 전담팀을 전면 개편합니다.
사상 처음 세계선수권 우승을 견인한 박석기 현 감독과 결별하고, 새롭게 팀을 꾸릴 계획입니다.
최근 전지훈련을 앞두고 의견차를 보인 코치진을 개편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세계적인 흐름에 능통한 지도자를 보강해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인호(박태환 선수 아버지)
일단, 오는 29일 시작하는 호주 전지훈련은 외국인 코치 체제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호주 대표 켄릭 몽크를 지도하고 있는 토니 쇼 감독에게, 이언 소프와 해캣 등 세계 장거리를 석권한 호주의 노하우를 전수받습니다.
웨인 코치의 도움을 받아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의 우승을 일군 것처럼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급격한 훈련 환경 변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 어린 박태환에게는 큰 모험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