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3냉동실 발화 추가 증언 확보…엇갈린 정황

입력 2008.01.11 (14:43)

이천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반의 감식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수사본부가 13냉동실 쪽에서 최초로 연기가 났다는 증언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부상 정도가 심한 4명을 뺀 나머지 생존자 13명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 했다면서 이 가운데 7명이 13냉동실 쪽에서 불이나 연기가 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사본부는 코리아 2000 측이 제출한 작업일지에는 화재 당일 13냉동실에서 작업이 없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고 생존자들도 13냉동실 안에 사람이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반면 소방당국이 발화지점으로 추정한 기계실에는 화재 당일 10명 안팎의 사람이 투입돼 냉매인 프레온 가스 주입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