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폭설로 교통 마비…공판 일정도 지연

입력 2008.01.11 (16:24)

오늘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인천과 부천 지역의 교통이 마비되면서 인천지방법원과 부천지원의 일부 공판 일정이 연기되거나 미뤄졌습니다.
오늘 오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포 외고 합격취소처분 무효확인 선고 공판은 50분 정도 늦게 개정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에서도 2건의 재판이 다른 날로 연기됐고, 다른 1건은 오후로 미뤄졌습니다.
출근길 교통 정체도 극심해 오늘 오전 경기도 부천에서 인천 도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데 3시간 이상이 걸리는 등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후 4시 현재 인천 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4.3센티미터로, 인천시와 10개 구, 군은 2천여 명의 인력과 2백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잇는 13개 여객선 항로 가운데 백령도와 연평도와 울도 등 3개 항로는 높은 파도와 기상 악화 등으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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