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태안 기름유출사고 삼성이 책임져야”

입력 2008.01.16 (11:35)

수정 2008.01.16 (17:08)

시민단체들이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삼성 측이 책임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성환경연대 소속 회원들은 오늘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앞에서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한 삼성 측의 사과와 생태계 복원 비용을 부담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광화문 사거리까지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녹색연합 회원들도 태안 기름유출 사고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는데도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한 삼성중공업의 중과실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며 삼성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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