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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안마사 백여 명이 태안 원유유출 사고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대한안마사협회는 서울과 수도권 시각장애인 안마사 백여 명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노인정과 어은돌 모항교회 그리고 모항리 노인정에서 방제작업으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안마 자원 봉사를 실시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마사협회는 원유유출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채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시각장애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도움을 주고자 안마사 백여 명이 자원봉사를 지원했으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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