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축구 국기·응원가 등 내일 실무접촉

입력 2008.02.25 (14:05)

다음달 26일 평양에서 열릴 남아공 월드컵 3차 예선 남북 대결을 앞두고 내일 남북 양측이 실무접촉을 벌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우리측 대표단이 내일 육로로 방북한 뒤 개성에서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 문제 등을 놓고 실무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피파 규정에 따라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북측은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를, 애국가도 아리랑으로 대체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내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축구협회는 북측이 끝까지 기존 입장을 주장할 경우, 피파에 중재를 요청하는 방안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또 내일 협상에서는 육로를 통한 응원단 방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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