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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2연승 휘파람을 분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점수가 났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김경문감독은 8일 호주전에서 16-2로 대승을 거둔 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득점을 했다.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고 에이스 류현진이 잘 던져줘 이겼다. 1회 초에 (선취점을 내줘) 걱정을 했었는데 점수가 많이 났다. 오늘 일은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욕심 없이 밀어치는 팀 배팅으로 대승을 낚은 데 대해 "선수들이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하는 게 강팀이다. 그런 면에서 선수들이 어제보다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기쁘기도 하지만 많은 점수가 선수들에게 방심할 틈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 그게 신경쓰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대승했지만 방심하면 질 수 있는 게 야구다. 당일 집중력과 컨디션이 어떤가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달라질 수 있다. 2패를 한 멕시코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우리도 3연승을 해야 하기에 집중력을 더 살려 임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4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초반에 직구를 던지다 많이 얻어 맞았는데 변화구 위주로 볼배합을 바꾼 게 효과를 본 것 같다"며 호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대패를 당한 존 디블 호주 감독은 "할 말이 없다. 투수들이 볼넷을 너무 남발했다"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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